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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펭귄들의 천국, 나가사키 펭귄수족관 2일본 철도 여행기/230126 북큐슈 리벤지 매치 여행 2023. 2. 19. 18:46
여기엔 펭귄 9종이 있다고 했었는데 남극 쪽 펭귄 5종은 건물 안에서, 나머지 펭귄은 건물 밖에서 거주중이다.
밖에 있는 펭귄들은 다소 따뜻한 지형에서 서식하는 녀석들이다.
건물 내부를 나와 2층 외부 전시공간에 가니 쇠푸른펭귄이 전시되어 있었다.
이 친구는 호주 남부와 뉴질랜드 해안에서 사는데 칠레에서도 발견된 적이 있다고 한다.
꽤 작은 몸집이 특징적인데 가장 작은 펭귄 종이라고 한다.
해변가에서 사는 펭귄에 알맞게 전시 수조도 모래가 깔려 있었다.
굴도 파여 있었는데 안에 들어가서 자고 있는 쇠푸른펭귄도 있었다.
마지막으로 외부 계단을 타고 1층으로 내려가니 나머지 세 종이 전시되어 있었다.
이 친구는 케이프타운 근방에 서식하는 아프리카펭귄이다.
같이 전시된 다른 종들과 비슷하게 생겼는데 비교적 몸집이 더 작은 편이다.
뒷 쪽으로는 아프리카펭귄 새끼가 보이는데 얘도 꽤 귀엽게 생겨서 기억에 오래 남았다.
리빙포인트) 펭귄도 일광욕을 하고 식빵자세를 할 줄 안다.
그저 고양이 그 자체...
이 친구는 마젤란펭귄인데 주로 아르헨티나와 칠레에 서식한다.
몸집은 아프리카펭귄보단 확실히 더 큰 편이다.
마젤란펭귄은 다른 두 종과는 달리 목 쪽에 검은 줄무늬가 두 줄인데...
전시중이던 마젤란펭귄이 전원 수영(좌회전)을 즐기고 계셔서 사진을 찍을 수는 없었다.
저 친구도 그나마 물 밖으로 나와 계속 장난치던 녀석 하나를 겨우 찍은거라...
마지막으로 이 친구는 훔볼트펭귄이다.
배를 보면 검정 반점이 많이 있는 게 보이는데 이건 마젤란펭귄이나 아프리카펭귄도 마찬가지이다.
게다가 부리를 보면 다른 두 종과는 달리 부리 뿌리쪽에 핑크색 얼룩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른 두 종에 비해 훔볼트펭귄 전시장은 꽤 컸는데 그 만큼 펭귄의 수도 많았다.
그렇게 관람을 마치고 밖으로 퇴관.
여긴 박물관 바로 옆에 있던 해변인데 이 곳에 펭귄을 풀어 놓고 구경하는 이벤트가 있다는 듯 했다.
근데 하루 종일 하는 것은 아니고 정해진 시간이 있는 듯 했다.
수족관이 있던 동네는 풍경이 아주 아름다웠는데 펭귄 안 보고 바닷가 풍경만 봐도 즐길 만 한듯.
수족관 바로 옆에 있는 다리인데 난간 기둥조차 펭귄 형태로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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