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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지옥의 온천들을 만나다, 벳푸 지고쿠메구리 2일본 철도 여행기/230126 북큐슈 리벤지 매치 여행 2023. 2. 5. 15:38
그렇게 한참을 기다려 드디어 버스를 타고 회오리지옥 앞에 도착.
어느 온천이 됐든지 간에 관람권 달라고 하면 수첩 형식으로 된 2천엔짜리 티켓묶음을 준다.
난 회오리지옥에서 구매했는데 안내원 누나가 물이 뿜어져 나오려면 기다려야 된대서 혈지지옥을 먼저 갔다.
혈지지옥은 회오리지옥 바로 위에 있어서 회오리지옥에서 물이 나오고 있는게 아니라면 여길 먼저 가는 게 낫다.
혈지지옥에 가니 엄청난 크기의 주황빛 색깔의 온천수 연못이 있었다.
면적은 330평이 살짝 안 된다고 하니 넓기도 넓다
이 곳의 온천수가 붉은 이유는 온천수가 지하의 산화철 및 산화마그네슘 등이 들어있는 진흙과 같이 나오기 때문.
아침이라 그런건지 벳푸 시내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서 그런건지 몰라도 사람도 한산하고 돌아다니기 좋았다.
호오즈키 형이 거기서 왜 나와...?
관광지도라고 되어 있긴 한데 외국인 입장에선 크게 도움은 안 되는거 같다.
곧바로 회오리지옥을 보러 갔는데 아직 물이 안 나와서 다들 앉아서 대기중이었다.
회오리지옥의 정체?는 쉽게 말해 아이슬란드 같은 곳에서 볼 수 있는 간헐천(가이저)이다.
30분 간격으로 20m 이상 분출하는 간헐천으로, 솟아오르는 것이 회오리바람 같다고 해서 회오리지옥이다.
그렇게 안에 들어온 지 10분도 안 되어서 큰 소리가 나기 시작하더니 간헐천이 뿜어져 나왔다.
간헐천을 본 건 처음인데 ㄹㅇ 호쾌하게 나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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