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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 고양이 역장으로 유명한 와카야마 전철 키시가와선
    일본 철도 여행기/170705 간사이 사철기행 2019. 10. 17. 12:36

    키슈철도를 다 둘러보고 나선 서둘러 와카야마로 향했다.

     

    마침 점심시간이었기에 중화소바를 먹으러 역을 나섰다.

     

    이데쇼텐이 엄청 인기있다고 들어서 여기서 먹었다

     

    배가 겁나 고파서 오오모리로 먹었음

     

    ㅗㅜㅑ.... 입에서 살살 녹음

     

    다 먹고 5000엔짜리를 드렸었는데 거스름돈을 제대로 안주셔서 살짝 실랑이가 있었다

    아줌마가 미안하다고 하시긴 하셔서 걍 그려러니 하고 넘어갔다.

     

    와카야마 전철을 타러 이동 중.

     

    와카야마 전철은 저기 구석에 있는 9번 홈에서 영업중이다.

     

    키시가와선은 본래 연선에 있는 신사들의 참배객 수송을 위해 만들어진 노선이다.

    원래는 지금의 키세이 본선 키와역이 기점이었지만 지금은 와카야마역으로 옮겨졌다.

    종점 역시 개통 초기엔 이다키소역까지였지만 지금은 키시역까지 연장된 상태.

     

    참고로 난카이한테 먹혔던 적이 있다. 지금은 와카야마 전철이 이어받은 상태긴 하지만;

    애시당초 오카야마 전기궤도가 와카야마 전철의 지분을 100% 소유한 상태이다...

     

    와카야마 전철은 고양이 역장 타마로 매우 유명한 지방 사철이다.

     

    주병네 그렇다 할 유명한 관광지가 없어서 이런 식으로 셀링 포인트를 잡은게 아닐까.

     

    이런 식으로 특별 래핑을 한 열차들도 운행중이다.

     

    딸기 전차, 장난감 전차, 타마 전차, 우메보시 전차 등 다양한 열차가 절찬리에 운행중.

     

    시간표도 중소 사철치고는 극히 평범.

     

    역명판도 한 장 찰칵

     

    와카야마 전철의 개찰구.

     

    기념으로 표를 사고 와이드 패스를 보여주고 들어오니 역무원 아조시가 ??? 라는 표정으로 날 봤다.

    그냥 여행 기념이에요 ㅎㅎ 라니까 박장대소를 하시며 손까지 흔들어주셨다.

     

    아마 표를 잘못 산게 아닌지 걱정되서 말을 하려던 것이 아닐까.

     

    운전석 쪽이 아예 막혀있고 운임함 바로 위로 작은 창만 나 있었다

     

    누가 특별열차 아니랄까봐 내부 장식도 휘황찬란하다, ㅗㅜㅑ

     

    열차 안에는 내야 할 운임이 저런 전광판에 표시되었다.

     

    나무액자에 운임표를 걸어놨네;;

     

    키시역까지 가면서 주변을 둘러봤는데 연선은 온통 산이나 밭 아니면 주택가였다.

    학생들 통학수요는 많이 있을 듯 했다

     

    키시역에 가면 고양이 역장 니타마가 앉아서 관광객을 맞이해준다.

     

    원래 키시역 역장은 타마라는 고양이었는데, 2015년에 사망했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 있는 니타마는 2대 역장. 이다키소역 역장이었다고 하네

     

    역사도 고양이마냥 생겼다

     

    겁나 귀엽다... 마스코트 ㅇㅈ함

     

    플랫폼에 가보니 왠 꼬마가 머리를 집어넣고 구경중이었다;

     

    나무액자 운임표에 이어서 나무액자 시간표

     

    심플한 명판 조아용 오홍홍

     

    이거 다 찍고 역 안에 있던 매점에서 타마 뱃지랑 부모님 드릴 선물 사서 들고옴

     

    고양이 역장이 있지만 탑승 250만명을 찍는 건 조금 힘들지 않으려나 싶었다

     

    칠석이라고 여기도 칠석 장식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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