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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미트 더 고물, 오미철도 1일본 철도 여행기/171223 도쿄 JR패스 철덕 여행 2020. 5. 18. 18:15
신년이 되었지만 철덕질을 멈출 수 있을리가 만무하다.
아침을 여는 환상선의 323계.
테라다쵸역 플랫폼에는 나무로 된 구형 역명판이 보존되어있다.
JR패스 유저들이 인정하는 킹갓히카리를 타고 찾아간 이 날의 철덕 스팟은 바로
바로 마이바라역의 오미철도이다.
시가현에서 가장 오래된 사철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 사철이다.
1898년 회사 설립허가와 철도 부설허가가 떨어지자마자 바로 공사를 시작했다고 하니 와...
원래대로라면 7분 열차를 탔어야 됐지만 배에서 소리를 질러대서 59분 열차를 탔다.
누가 시골 사철 아니랄까봐 표가 경권으로 되어있다.
캐릭터 랩핑 열차로 꾸며져있는 오미철도 800계.
근데 캐릭터가 별로 안 귀여워 보이는건 나 뿐인가
역 이름이 후지텍앞이라니 너무 대충 지은거 아뇨?
이게 59분 열차였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오미철도 100형이라고 한다.
800계도 100형도 모두 세이부에서 받아온 열차를 개조해 사용해 굴리고 있는 녀석들이다.
TMI지만 얘한텐 우미카제호라는 별칭이 붙어있다
시트 색 봐라 으으 틀딱
오미 철도 본선 옆으로는 도카이도 본선이 지나간다.
음 장식이 너무 오래된 것 같은데요 선생님
누더기처럼 다수의 철도 노선을 이어 붙여둔 형태라 그런가 노선도가 복잡하게 생겼다
마이바라를 떠나는 열차는 도카이도선을 벗어나 달리기 시작한다.
중간에 교행하다 만난 오미철도 700계.
역시 세이부한테서 받아온 차량을 뜯어고친 녀석이다.
히코네를 지나면 잠시 오미 철도 본선은 도카이도 본선과 병주하는 형태를 취한다.
맨 왼쪽이 오미 철도, 우측 두 선로가 도카이도 본선이다.
근처 오락실에 가보기 위해서 하차했다.
경권을 운임함에 넣고 하차하면 끝.
기관사 아조시가 출발하면서 창 밖으로 얼굴을 내밀고 인사해줬다 ㅋㅋ
히코네세리카와역.
2009년 4월에 지어진 역으로 오미 철도 본선 상 가장 최근에 개업한 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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