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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미트 더 고물, 오미 철도 2일본 철도 여행기/171223 도쿄 JR패스 철덕 여행 2020. 5. 18. 18:39
히코네세리카와역은 무인역이며 시골역이란 생각은 그닥 들지 않는 디자인이다.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에 오락실이 하나 있는데 시간을 때우기 위해서 잠깐 가봤다.
음 깡케 재밌구연
1시간 정도 오락실 안에서 투덱도 하고 깡케도 하고 재밌게 놀다가 갈 시간이 된 것 같아 히코네역으로 이동했다.
아 물론 열차 안타고 걸어감 ㅋㅋ
한 20분 쯤 걸었을까? 버려진 듯한 비주얼의 열차가 하나둘씩 나타나기 시작했다.
사진 찍는데 신쾌속 갑툭튀;;
여기 있는 이 친구들은 220형 전차인데 오미 철도가 직접 뽑은 열차들이다.
그럼 뭐함 어차피 녹슬어서 디지기 일보 직전인걸...
히코네역으로 갈 수록 열차가 많이 보인다.
저 멀리 붉은 열차는 820계, 가운데 노란 열차는 800계.
라이온즈 컬러라고 불리는 도색이 되어있는데, 여기서 라이온즈란 세이부 라이온즈를 말한다.
여기서 갑자기? 싶을 수도 있는데 사실 오미 철도는 세이부네 자회사이다.
얘네가 세이부 출신 차량이 많은 이유도 모기업 열차를 받아다 쓰기 때문이 아닐까.
오미 철도네 철도무스메인 토요사토 아카네이다.
역 입구로 향하는데 킨켄야 같은 느낌의 자판기가 있었다.
JR과 오미 철도가 역사를 같이 쓰고 있긴 하지만 개찰구는 분리되어있다.
시골 사철이지만 사람은 바글바글했다;;
유치선에 서 있던 ED 14형 전기기관차. 국철에서 1926년 가져온 친구이다
이나전기철도 출신 데키 1형 전기기관차. 이나전기철도가 국철한테 먹히면서 ED 31형이란 호칭을 받았음
ED 14형 전기기관차. 녹이 슨건 아니고 그냥 갈색으로 도색한듯.
여기도 철도무스메 헤드마크가 있네
은근 콜라보 랩핑 열차가 많은듯?
반대편을 쓱 둘러보니 방금 열차에서 하차한 사람들이 우루루 나가고 있었다.
어따 틀딱용 노란 도색 ㅅㅌㅊ
히코네역 역명판.
점심 때라 그런가 드럽게 배고팠다.
여러모로 평범한 시골 사철 노선이었는데 요즘 들리는 이야기론 경영이 많이 힘든 듯...
뭐 시골이라 수요가 흑자가 날 만큼 많진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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