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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1. 도쿄의 잠 못드는 밤, 그리고 오사카에서의 만남
    일본 철도 여행기/171223 도쿄 JR패스 철덕 여행 2020. 5. 18. 13:24

    그렇게 숙소에 들어가려는 찰나에 S에게 연락이 왔다.

     

    "우에노역에서 잠깐 얼굴 좀 보쉴?" 

     

     

    할 것도 없었기에 바로 달려갔다.

     

    오락실에서 팝픈 한 따까리 한 뒤 식사를 하러 이동했다.

     

    마땅히 먹을만한 곳이 없었기 때문에 그냥 근처 이치란 라멘에서 식사를 때웠다. 

     

    그렇게 놀다보니 어느새 시간은 밤 9시가 넘어있었다.

     

    도쿄에서의 마지막 밤이었기에 지하철을 타고 잠깐 돌아댕겨 보기로 했다

     

    긴자선을 타고 아사쿠사까지 갔는데 플랫폼이 옛스러운 느낌이 물씬 났다.

    역시 일본 최초의 지하철 노선답다

     

     

    막상 아사쿠사까지 갔는데 어떻게 돌아가야될지 감이 안 와서 그냥 아사쿠사선을 탔다.

    다행히 케이큐와 직통운전을 시행중이기 때문에 무사히 키타시나가와역 도착.

     

    그렇게 도쿄에서의 마지막 밤을 날리고 아침 일찍 일어나 시나가와역으로 향했다.

     

    KTX와는 다르게 신칸센은 좌석 간격이 낭낭해서 그냥 캐리어를 무릎 앞에 세워둘 수 있었다.

     

    아침으로 맛있는 규탕 도시락을 먹었다. 음~ 느낌굿

     

    2시간 반? 3시간? 정도를 달려서 신오사카역 도착.

     

    오사카에서의 숙소는 테라다초역 근처에 있었다.

     

    배가 꽤 고팠기 때문에 짐 풀자마자 미리 사둔 에키벤을 깠다.

     

    뭐? 펩시 캔에 뭐가 보인다고? 그건 착각이다.

     

    얘도 엄청 맛있었다. 에키벤은 비싼게 흠이지만 역시 맛은 끝내주는 것 같음

     

    마침 친구인 E와 J가 오사카 쪽에서 여행중이었기 때문에 방에서 조금 뒹굴거리다 밖으로 나왔다.

     

    J가 에키소바를 먹어본 적이 없다고 하길래 텐노지역에서 에키소바를 먹었다.

    이곳은 튀김가루를 맘껏 뿌려 먹을 수 있도록 되어있는게 나름 특징이라면 특징 아닐까

     

     

     

    밥을 먹고나선 별 달리 할 게 없었기 때문에 돈키호테에 갔다.

    안 어울리는 선글라스를 쓰고 서로 낄낄대면서 놀았던 생각이 지금도 난다.

     

    역시 여행가서 제일 기억에 남는건 아무래도 친구랑 즐겁게 놀았던 기억이 아닐까 싶어지는 밤이었다

     

    숙소로 돌아가려다가 마주친 한와선 205계. 지금은 없던가...?

     

    숙소에 돌아가 TV를 켜니 연말 기념 공연인지 뭔지는 몰라도 미쿠 콘서트 방송이 나오고 있었다

     

    콘서트를 보면서 컵라면을 하나 후루룩했다. JMT 인정하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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