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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아이치 촌구석을 달리는 사철, 토요하시 철도 아츠미선일본 철도 여행기/171223 도쿄 JR패스 철덕 여행 2020. 1. 11. 01:02
그렇게 돌아다니고도 시간이 남아서 답사나 해보자 싶어서 신토요하시역으로 이동했다.
이번에 답사할 노선은 토요하시 철도의 아츠미선.
1925년 이래 지금까지 영업을 계속해 온 아츠미선은 대다수가 무인역으로 되어있는 평범한 시골 사철노선이다.
얘네들이 굴리는 열차들은 전부 도큐에서 주워온 녀석들이다.
매우 한적한 지역만 골라서 달리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시골이었음
선풍기? 고물? 끄덕끄덕
핑크색 열차 아니랄까봐 헤드마크에 벚꽃이라 적혀있었다. 닉값하네
전 구간을 타보기엔 시간이 부족해 무코가오카역까지만 다녀왔다.
사실 아무데서나 내려야지... 란 마인드로 내렸는데 이 주변엔 주택가밖에 없었다.
이게 철도역 대합실? 싶을 정도로 너무 비좁았다
무인역이기 때문에 열차를 타기 전 승차증명서를 꼭 뽑아가야된다.
열차에 탑승한 뒤 증명서를 내면서 목적지를 알려준 뒤 요금을 지불하면 표를 준다.
구멍을 뽁뽁 뚫는데 엄청 능숙해서 놀라웠다
이번엔 차량기지가 있는 타카시역에서 하차했다.
초록-파랑의 그라데이션... 정말 아름다워
하차해서 보니 파란 열차가 유치선에 짱박혀 있었다.
뭐 시골 사철 치곤 준수한 느낌의 차량기지다
이 주변도 그렇다 할 특징적인 뭔가는 보이지 않았다
오 2현시 신호기 처음봤음
타카시역 역사에서 플랫폼으로 향하다보면 홈 안쪽으로 계단이 나있는걸 볼 수 있다.
타카시역으로 들어오는 열차.
묘하게 친구 S를 닮은것 같아 웃음을 꾹 참느라 힘들었다. 후....
타카시역을 떠나기 전 신토요하시 방향으로 한 장 찍어봤다.
신토요하시역 도착.
RH도 NH도 어김없이 15분 배차를 자랑하는 상남자식 배차;;
플랫폼도 그렇고 역사도 그렇고 너무 이쁘장하게 생겨서 나중에 다시 찾아가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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