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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철덕의 성지, 오미야 철도박물관 2일본 철도 여행기/171223 도쿄 JR패스 철덕 여행 2020. 1. 10. 21:57
101계 전동차. 수도권 뿐만 아니라 간사이권의 통근용 전동차로 쓰였던 노장이다.
현행 노선에 던져놔도 왠지 잘 굴러갈 것 같을 정도로 관리가 잘 되고 있었다.
길을 조금 헤매다 어디론가 들어가니 신칸센 0계 전동차가 나왔다.
0계의 내부.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0계의 대차도 한 번 찍어봤다.
1층의 전시물은 대강 다 둘러봐서 2층으로 올라갔다
올라가니 신칸센 관련 특별 전시회가 진행중이었다.
사실 별건 없었고 신칸센 모형들이 가득 전시되어있었다
2005년에 만들어진 시험용 차량 E954형의 모형이다. 유선형 디자인이 너무 아름다웠다.
전시실을 나와 각종 철도 장비가 전시된 방으로 향했다.
얘는 과거에 실제로 쓰이던 발권기라고 한다. 사이즈가 ㅎㄷㄷ하다
그 이외에도 표지판, 헤드마크, 철도모형 등도 함께 전시되어 있었다.
지금은 찾아보기 힘든 플랩식 행선기도 있었다.
그렇게 돌아다니다 큰 소리가 나서 나와보니 전차대 시연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전차대 시연이 끝나자마자 디오라마를 보러 이동했다.
우리네 디오라마랑 비교하면 오미야네 디오라마는 ㅆㅆㅆㅅㅌㅊ였다.
일반 전동차부터 특급, 신칸센 열차가 한데 어우러져 돌아다니는데 와... 말을 잃었다.
아래로 내려오니 각종 열차의 운전석에 앉아볼 수 있는 전시물도 있었다.
이번엔 박물관 밖으로 나와 야외 전시물을 보러 갔다.
전시물이었겠지만 공사중인 구역에 있었기에 제대로 보진 못했다.
밖으로 나오니 완목식 신호기도 있었고
미니 E2계 열차도 운행중이었다.
딱 봐도 어린이용이지만 나는 착한 어른이기 때문에 그냥 탔다.
진짜 승무교대 하듯이 승무원들이 나와서 운전을 하는데 투철한 직업정신에 정신을 잃고 말았다...
열차에서 내리니 옆으로 뉴셔틀이 지나가고 있었다.
기대를 꽤 많이 하고 찼았던 오미야 철박인데 컨텐츠도 많았고 정말 즐거웠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을 꼽자면 공사때문에 몇몇 전시물을 볼 수 없었다는점?
그리고 교토철박과 달리 지나가는 열차를 구경 할 만한 옥상정원이 별도로 없었다는게 아쉽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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