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 아오모리의 자연 속을 달리다, 츠가루선 2일본 철도 여행기/180924 도호쿠 방랑여행 2020. 6. 9. 12:48
조금 더 기다리니 열차가 민마야역을 향해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다.
단선이었던 츠가루선에 뜬금없이 교행시설이 나타났다.
이곳이 바로 신나카오구니 신호장이다.
이 곳은 츠가루선과 세이칸 터널을 이어주는 연결선의 일부로 카이쿄선이라 불리던 구간이다.
홋카이도 신칸센이 개통되기 전엔 일반 열차도 이 카이쿄선을 통해 홋카이도로 자유로이 왕래했었다.
하지만 홋카이도 신칸센이 개통된 이후론 이 신호장을 이용하는 열차는 화물열차밖에 없다.
좌측이 홋카이도 신칸센, 우측이 신호장에서 뻗어 나가는 연결선이다.
그렇게 카니타를 출발한지 얼마 안 되어 민마야에 도착.
이곳은 하루에 열차가 5편밖에 오질 않는다.
역사 내부.
민마야역 역사.
역 앞에는 세이칸 터널 기념관으로 가는 셔틀버스가 대기중이었다.
역사 안으로 들어오니 대합실 가운데 박혀있던 난로가 눈에 띄었다.
여기까지 오려고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까.
시모키타가 혼슈 최북단 타이틀을 쥐고 있다면, 민마야역은 츠가루 반도 최북단 타이틀을 쥐고 있다.
엄밀히 따지면 터널 기념관쪽의 탓피 갱도가 있긴 하지만 운행을 하진 않으니 넘어가도록 하자.
음 은근히 민마야역 도착 열차랑 연계가 안 되는거 같은데...?
민마야역 너머로는 작은 차고가 하나 있었다.
사람도 없는 작은 시골역에 어울리는 낡은 열차.
민마야 역까지의 이동 경로. 빨간색은 전철화 구간, 파란색은 비전화 구간이다.
'일본 철도 여행기 > 180924 도호쿠 방랑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16. 하코다테 여행기 2 (0) 2020.06.09 15. 하코다테 여행기 1 (0) 2020.06.09 14. 산 속의 신칸센역, 오쿠츠가루이마베츠역 (0) 2020.06.09 13. 아오모리의 자연 속을 달리다, 츠가루선 3 (0) 2020.06.09 11. 아오모리의 자연 속을 달리다, 츠가루선 1 (0) 2020.06.09 10. 아오모리의 평지를 달리는 지방 사철, 츠가루 철도 4 (0) 2020.06.09 9. 아오모리의 평지를 달리는 지방 사철, 츠가루 철도 3 (0) 2020.06.09 8. 아오모리의 평지를 달리는 지방 사철, 츠가루 철도 2 (0) 2020.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