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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이름값을 못하는 노선, 오사카 모노레일일본 철도 여행기/170705 간사이 사철기행 2020. 1. 8. 23:13
센리츄오역에서는 오사카 북부를 달리는 오사카 모노레일을 탈 수 있다.
표지판을 따라가다보면 오사카 모노레일의 센리츄오역이 보인다.
1990년 개통한 오사카 모노레일은 오사카 북부의 위성도시들을 연결해주는 노선이다.
제목에서 어렴풋이 느껴지겠지만 "오사카" 모노레일이란 이름을 달았지만 오사카 시내를 지나진 않는다;;
좌측에 보면 오사카 공항이라고 적혀있는데, 오사카 남부의 간사이 국제공항과는 다른 공항이다.
이타미 공항이라고도 부르는데, 국제공항이라곤 하지만 지금은 국내선만 취항한다고 한다.
오사카 모노레일은 본선과 지선인 사이토선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번엔 사이토선만 완주하고 왔다.
센리츄오를 떠난 열차는 오사카 중앙환상선 도로를 따라 쭉 나아갔다.
나는 사이토선을 타기 위해서 반파쿠키넨코엔역에서 하차했다
앞좌석에 타니 전망도 좋았고 모노레일 특유의 가속감이 잘 느껴지는 듯 했다.
복잡하게 얽힌 구내를 벗어나 사이토선 종점인 사이토니시로 향했다.
사이토니시역 도착.
생각보다 고지대에 위치해서 좀 당황스러웠다.
한 편으론 이런 고지대도 무리 없이 운행 가능한게 모노레일의 장점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위의 열차와는 달리 이 녀석은 파란 줄만 칠하고 돌아다니고 있었다
역 주변은 구역정리가 잘 되어있는듯한 느낌이었다.
녹지와 거주구역이 잘 어우러져 있는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음
짧은 답사를 마치고 플랫폼으로 돌아갔다.
이 뒤로는 연장 안하려나? 싶었는데 지도를 보니 연장 할 만한 동네가 딱히 보이진 않았다 ㅎㅎ
TMI지만 본선은 좀 더 동쪽으로 연장할 계획이 잡혀있는듯 했다.
보다시피 모노레일 노선 주변은 산지가 꽤 많이 있는듯 했다. 멧돼지 나온적도 있다던데 ㄷㄷ
이렇게 찍으니까 시골 달리는거 같네
다른 사철들도 다 그렇지만 여기 역시 인근 주택지대의 통근/통학 노선으로 애용되는듯 했다.
풍경도 좋아서 주변을 둘러보다보니 마음이 조금 치유되는듯한 느낌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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