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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일본 탈출 전 최후의 발악일본 철도 여행기/230126 북큐슈 리벤지 매치 여행 2023. 5. 8. 01:58
출국날.
아침에 살짝 늦잠을 자고 일어나 짐을 정리한 뒤 캐리어를 끌고 밖으로 향했다.
책상에 돈이 올려져 있는 게 보이는데 숙박세를 지불한 것이다.
후쿠오카는 현과 시가 이중으로 숙박세를 과세하고 있어서 저렇게 따로 내줘야 된다나 뭐라나...
다음에 후쿠오카에 올 때면 이 곳도 공사가 다 되어 있겠지? 란 생각을 하며 역으로 이동...
하는 척 하면서 개같이 오락실 입장!!!!
심지어 캐리어를 넣어 둘 코인로커도 없어서 그냥 짐을 통째로 들고 들어왔다.
하지만 발키리 모델 어떻게 참냐고~~
한국 가면 1500원 내야 된다고~~
마지막 발악으로 깡케이드를 하는데 동전이 다 떨어져서 부랴부랴 교환기에 갔다 왔는데...
빗자루를 든 직원 한 명이 내 자리를 유심히 보고 있었다.
알고 보니 짐을 버려두고 달려가는 모습이 포착되어서 주의를 주려고 오신거였다...
도난 사고가 많으니 짐은 꼭 챙겨서 돌아다니라고 주의를 주셨는데 너무 죄송했다.
미안합니다... 미안합니다...
어쩌면 다음에 여기에 오면 깡케이드가 없을지도 모르겠다...란 생각을 하면서 공항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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