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사이게임즈전 아트웍스 1일본 철도 여행기/230928 서프라이즈 도쿄 출격 여행 2023. 10. 4. 23:44
캠퍼스를 나와 다음 목적지인 우에노노모리 미술관에 가려면 거대한 호수를 하나 지나야 했다.
우에노 공원의 시노바즈노이케라는 연못인데... 앞 포스트에서 너무 설명을 많이 해서 더 쓰기가 힘들다...
이름의 유래는 뭐 위키피디아에 잘 나오는 듯.
연꽃이 엄청 많았는데 여름에 왔으면 만개한 연꽃을 볼 수 있지 않았었을까.
그렇게 물 건너 산 건너 도착한 곳이 이 날의 하이라이트였던 우에노노모리 미술관.
사이게임즈전 아트웍스가 열리고 있었는데 바로 이걸 보려고 이 먼 길을 와따...
(편의를 위해 이하 사이게 전으로 부르겠다)
미술관 입구 쪽으로 가니 사이게임즈 대표작들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하나의 큰 벽화로 그려져 있었다.
아까 발권한 티켓을 제시하니 전시물 팜플렛과 함께 페코린느 엽서를 선물로 줬다.
역시 사이게 대표 캐릭터는 우리 페코린느가 맞읍니다,,,
사이게 전은 총 6개의 게임 + @이 전시관을 따라 소개되는 구성으로 되어 있었다.
첫 전시물은 신격의 바하무트 소개 영상이었는데 찐빵 얼굴 모니카가 너무 인상 깊어서 한 컷.
사이게 로고가 바하무트인 만큼 사이게의 대표작을 꼽으라면 빠질 수 없는 게임이다.
이게 그 원조 캬루베로스인가 뭔가 그거구마잉...
영상을 다 보면 섀도우버스 관련 전시장으로 이동하게 되는 데 이런 식으로 섀버 일러들이 액자로 걸려 있었다.
전시장 좌측으로는 섀버 카드를 확대해서 볼 수 있는 터치 패널이, 우측으로는 실물 카드가 전시되어 있었다.
캬룽☆
그 다음 코너는 그랑블루 판타지 관련 전시장이었다.
그랑블루는 안 했지만 모니카 리샤 로제타 페리 비라는 안다...
이렇게 나열해 놓고 보니 전부 여캐네;;
바하무트와 프리코네 모니카는 가슴이 작게 표현되지만 그랑블루의 경우 가슴이 크게 그려지는 게 차이점.
왜인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전시장엔 이렇게 그랑 사이퍼의 대형 모형이 전시되어 있었다.
오오 퀄리티...
그랑 사이퍼 뒷쪽으로는 어디에도 수록되지 않은 미사용 설정 일러들이 빼곡히 전시되어 있었다.
게임성이야 이리저리 말이 많겠지만 일러는 확실히 엄청난 노력이 들어갔음을 보여주는 증거가 아닐까.
기억이 맞다면 성정수 관련 전시물이었는데 그랑블루를 안 해서 정확히 잘 모르겠다... ㅎㅎ!
그랑블루에서도 어김 없이 등장하시는 바하무트.
창세신이라는 설정이 있었던 거 같은 데 맞나 모르겠네
이런 식으로 오픈 n주년 기념 키 비쥬얼 일러도 전시되어 있었다.
그랑블루 코너의 마지막 전시물은 게임에 사용된 로고들이었다.
이벤트의 성격에 맞춰 다양한 형태로 제작된 로고들을 보니 이런 거는 끝내주게 노력했구나 싶었다.
이 정도는 되어야 네임드 기업이 되는 거겠지...
네번째 코너는 신데마스...가 아닌 데레스테 관련 전시물이 있었다.
언급이라도 하고 넘어갈 법 한데 도통 보이질 않았다. 기록말소형을 당한 것일까.
빼곡히 전시된 각 캐릭터의 쓰알 일러 사이에 공연에 사용된 실제 의상들이 전시되어 있었지만...
아쉽게도 의상들은 촬영 불가로 되어 있어 찍지는 못 했다.
엄청난 퀄리티던데 코스프레용 의상 제작 참고용으로 사용하지 못하게 하려는 의도였을지도 모르겠다.
아쉽게도 데레스테는 18년도 인가에 접어버려서 인 게임에서 본 적 없는 일러들이 많았다.
대학교 친구인 S가 좋아하는 사에-슈코 조합. 확실히 좋은 조합임은 부정하지 못하겠다
아니 이거도 전시했냐고 ㅋㅋㅋㅋㅋㅋㅋ
'일본 철도 여행기 > 230928 서프라이즈 도쿄 출격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14. 불금의 시부야는 사람이 많아 (0) 2023.10.04 13. 도쿄 시내의 에펠탑, 도쿄 타워 (0) 2023.10.04 12. 사이게임즈전 아트웍스 3 (0) 2023.10.04 11. 사이게임즈전 아트웍스 2 (0) 2023.10.04 9. 도쿄대학 구경하기 (0) 2023.10.04 8. 친구와 만나는 건 항상 즐겁다 (0) 2023.10.04 7. 야간 경마를 맛보다, 후나바시 경마장 3 (0) 2023.10.04 6. 야간 경마를 맛보다, 후나바시 경마장 2 (0) 2023.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