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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고인이 된 에바 신칸센일본 철도 여행기/180424 산요산인큐슈 철덕 유랑기 2020. 6. 7. 01:46
그렇게 혼자서 뜨거운 밤(?)을 보내고 새벽에 일찍 일어나 역으로 향했다.
이번엔 에바 신칸센을 타봤다.
500계의 겉에 초호기 도색을 하고 내부에 에바 관련 전시물을 넣은 신칸센 열차다.
참고로 차내방송도 성우 녹음본으로 했다. 나 열차 타니까 카오루 목소리로 방송중이었음
크~~~ 네르프 뽕에 취한다
미리 예약을 하면 2호차에 있는 전시물 체험도 가능하다는데 음...
열차가 하카타를 새벽 6시 40분에 출발하는데 새벽녘에 체험하기엔 피곤하지 않을까.
할 게 없는 여행객은 방랑을 하구요
물론 오락실로 방랑하죠. 호호 어딜 가겠나요
히로시마역 광장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대강 에바 신칸센을 이어 다음 기획으로 키티 신칸센이 운행된다는 뜻
출출할땐 에키소바가 그렇게 좋다. 해본 적 없다면 꼭 츄라이 해보자
뿌슝빠슝삐슝 에키소바를 먹고 에키벤을 또 먹는 남자가 있다??
그게 바로 저란 남자입니다. 우효~~~
아 말딸 애니 언제 나오냐고
내 기억이 맞다면 신오사카에 잠깐 들려서 놀다 왔던 것 같다. 이유는 기억이 안남....
근데 열차 타려고 보니까 도카이도 신칸센에서 지연먹어서 산요 신칸센도 개판 5분전 ㅋㅋㅋㅋㅋㅋㅋ
신오사카역 가니까 플랫폼이 사람으로 그득그득해서 압사당하는 줄 알았다.
결국 사쿠라 567호를 자유석으로 탔는데.. 통로부터 객실 복도까지 사람들로 꽉 차있었다;;;
하도 황당해서 갤에 글 썼더니 같은 열차를 탔던 아저씨가 댓글을 달았다 ㅋㅋㅋㅋ
지정석도 통로 좌석 구분없이 사람들로 그득그득했다고 한다.,,
결국 히로시마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꽤 많이 하차해서 앉아서 하카타까지 갈 수 있었다.
하도 고생해서 그런가 왜 오사카에 갔는지는 생각이 안 나고 에키벤 맛있게 쳐먹었던 거만 기억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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