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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남큐슈의 보물을 담다, 특급 이부스키노 타마데바코일본 철도 여행기/180424 산요산인큐슈 철덕 유랑기 2020. 5. 19. 18:05
다음 날 일어나서 하카타역에 들어갔는데 에바 카페가 있단걸 그제서야 깨달았다;;
물론 관심 없어서 메뉴판만 보고 바로 신칸센을 타러 갔다.
오늘의 행선지는..... 바로 카고시마!
일단 일반 열차를 타고 이부스키마쿠라자키선의 이부스키역까지 이동했다.
와 여기도 시간표 죽여주네요
큐슈의 시골을 달리는 노선 답게 열차도 GOMUL밖에 없다
이부스키역 역사.
이부스키역에는 사이고 다카모리와 그가 키우던 13마리의 개의 인형이 전시되어 있었다.
사이고는 이부스키와 어느 정도 관계가 있는 듯 싶은데 자세한 사항은 음...
일단 저 13마리의 개는 그가 메이지 시대에 장어 온천에 나가있던 시절 데리고 다니던 개라고 한다
그렇게 시간을 조금 때우니 특급 이부스키노 타마데바코가 왔다.
어우 사람들이 바글바글;;
의자가 차창을 바라보도록 배치되어 있어서 카고시마만의 해상 풍경을 즐기면서 이동할 수 있다.
판매원 누나가 이걸 추천해 주길래 하나 사서 마셨는데 엄청 좋았다
풍경 ㅗㅜㅑ....
카고시마역에 가까워지니 저 멀리 사쿠라지마도 보였다.
특급 이부스키노 타마데바코는 아수라 백작마냥 반쪽은 검정, 반쪽은 흰색으로 칠해져있다.
이는 우라시마 타로 이야기에 나오는 보물상자 이야기를 차용한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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