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 신지호를 따라 달리다, 이치바타 전차 3일본 철도 여행기/180424 산요산인큐슈 철덕 유랑기 2020. 5. 19. 11:15
이치바타구치역 뒷 쪽을 찍은 사진인데 자세히 보면 선로가 계속 앞으로 이어짐을 알 수가 있다.
원래 바타덴은 이즈모시-이치바타 노선과 이치바타구치-마츠에 노선의 2개 노선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2차대전 말기에 이치바타-이치바타구치 구간이 불요불급선으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불요불급선이란 쉽게 말해 수요 없는 동네 레일 뜯어다 공장 인입선 고치는데 쓰겠다 이 소리.
결국 이치바타-이치바타구치 구간은 기약 없는 복구만 바라다가 그대로 폐선되었다.
그래도 있는 노선이라도 활용은 해야되니 지금처럼 오리카에시 형태로 운영하게 되었다고 한다
저 뒤로 쭉 뻗은 도로 보이는가?
지금은 없는 이치바타역까지의 노반을 이용해 건설한 시마네현도 23호이다.
0km 포스트가 구내에 꽂혀 있었다
배경만 봐도 시골의 정취가 느껴진다
역사 밖을 둘러보다가 새가 둥지를 튼 걸 발견했다.
플랫폼 끝의 작은 창고엔 타블렛 가방과
구내 선로배치도가 그려진 기계가 있었다.
마츠에행 열차가 들어오는데 갑자기 일본인 관광객들이 때거지로 몰려왔다. ㄷㄷ
운임함을... 아예 안으로 넣었네?
마츠에로 가려면 오리카에시를 해야되니 이젠 이 운전석이 뒤쪽이 된다
분위기 갑자기 시마네코
그렇게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신지호를 구경하다보면 어느새 마츠에에 있는 자신을 발견 할 수 있다;;
시마네코 래핑차량도 있는데 너무 핑크핑크하다
마츠에신지호온천역 도착.
여담으로 전 역인 잉글리쉬가든앞역은 원래 루이스. C. 티파니 정원 미술관앞역이란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일본 최장 길이 역명 타이틀을 쥐고 있었지만 미술관이 문을 닫으면서 역명을 바꿨다 ㅋㅋ
플랫폼이 좀 많이 비좁다.
역사에서 유리궁전의 기운이 느껴졌다;;
'일본 철도 여행기 > 180424 산요산인큐슈 철덕 유랑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9. 쿠마강을 따라 달리는 낭만열차, SL 히토요시 1 (0) 2020.05.19 8. 야마구치현 행각 나들이 (0) 2020.05.19 7. 산인을 떠나 다시 후쿠오카로 (0) 2020.05.19 6. 마츠에 빠르게 둘러보기 (0) 2020.05.19 4. 신지호를 따라 달리다, 이치바타 전차 2 (0) 2020.05.19 3. 신지호를 따라 달리다, 이치바타 전차 1 (0) 2020.05.18 2. 신들의 땅, 이즈모로 향하다 (0) 2020.05.18 1. 여행의 서막 (0) 2020.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