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설경을 뒤로 하고 철덕의 성지로

고마워 미도리....

 

나가노역 근처에 있는 오락실에서 빠르게 츄니즘을 했다.

 

역으로 가니 특급 시나노가 정차되어 있었다.

무려 나고야에서 시골 노선만 줄줄이 달려서 나가노까지 오는 진짜중의 진짜다.

 

이번엔 하쿠타카를 타고 다시 남쪽으로 내려갔다.

 

결국 나가노를 떠날 때까지 눈이 그치는 일은 없었다

 

옆 플랫폼에서 사람들이 맛있게 에키소바를 먹고 있길래

 

나도 배고파져서 키츠네우동을 하나 시켜 먹었다.

 

유부초밥도 하나 시킬까 고민했었는데 지금 와서 보니 먹는게 이득이었을듯

 

그렇게 소바집을 뒤로 하고 오미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