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철도 여행기/171223 도쿄 JR패스 철덕 여행
6. 도심 속의 느긋함, 츠루미선 3
dirac_eq
2020. 1. 9. 02:27
역으로 돌아와서 느긋하게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저걸 탔었어야 됐지만 착각해서 열차를 놓쳤다;;
우미시바우라 지선을 둘러보기 위해선 열차를 꼭 타야만 했기 때문에 걸어서 이동하기로 했다.
공장지대 안에 또 작은 주택가가 존재했다.
하지만 누가 봐도 쇠락한 시골동네 같은걸... 도쿄 근처 맞나 싶을 정도로.
무사시시라이시에서 조금 걸어가면 안젠역이 나온다.
무 또인역
공장지대 하면 차갑게 느껴질 수 있지만 노을빛으로 물든 연선은 너무나 따뜻한 느낌이었다.
시간이 많진 않았기 때문에 아사노역으로 곧바로 이동했다.
10분 정도 더 걸었더니 아사노역이 나왔다.
역사가 커 보이지만 여기도 무인역이다.
우측으로 빠져나가는게 우미시바우라 지선이다.
보다시피 아사노역은 V자 형태로 플랫폼이 배치되어있다
츠루미선은 고양이가 많은 걸로도 유명하다. 애-옹
플랫폼은 5개지만 본선 쪽 홈 하나는 쓰지 않아 실질적으로 4개만 사용되고 있다.
이런거 보여주면 저 좋아 주거요
아사노역을 나와서 최종적으론 벤텐바시역까지 걸어갔다.
환경 개선공사라도 하는지 아쉽게도 원래의 역사를 볼 수 없었다.
플랫폼 안으로 들어가니 승무원 아재가 서서 대기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