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ac_eq 2020. 6. 9. 17:26

전망대를 한바퀴 삥 돌다보니 하코다테산이 보였다.

 

하코다테의 부둣가도 보였고.

 

고료카쿠 타워의 모형도 전시되어 있었다.

 

고료카쿠 구경을 마치고 나서 행각을 하러 걸어가는데 프롭기가 머리 위로 지나가고 있었다

 

고료카쿠에서 좀 걸어가면 나오는 빅뱅 하코다테점으로 갔다.

 

많이 허름해서 우리 동네 오락실이 생각났다...

 

행각을 마치고 다시 하코다테역으로 돌아갔다.

 

거 참 특이한 조형물일세;;

 

표? 그런거 안사도 된다.

 

난 JR패스 유저니까 하하

 

하코다테 라이너를 다시 타러 개찰구를 통과했다

 

홋카이도 특유의 도색을 한 키하 40계가 정차되어 있었다

 

얘도 키하 40계인데 도난 이사리비 철도에 소속된 차량이다.

 

도난 이사리비 철도 역시 홋카이도 신칸센으로 인해 나가리가 된 에사시선을 받아 운영하고 있는 제3섹터 회사다.

근데 웃긴건 에사시선은 도난 이사리비로 넘어가기 전 이미 수요 저조로 인해 구간 반절을 폐선했다;; 

 

기점역답게 작은 0km 포스트도 있고

 

큰 0km 포스트도 있다.

 

여기까지 왔으니 삿포로 비-루나 사먹어볼 껄 그랬나... 그러지 않았던게 아쉽다

 

분위기 ㅗㅜㅑ

 

역을 나서면 왼쪽으로 차고가 보인다...

 

신하코다테호쿠토로 가던 도중 JR 화물의 DF200형 전기기관차를 만났다.

홋카이도용 디젤 기관차로 도입된 차량인데 홋카이도의 상징인 곰의 이름을 딴 "에코 파워 레드 베어"란 별칭이 있다.

디젤 기관차인데 전기기관차라고? 싶을 수 있는데 얘는 디젤을 이용해 전기를 만들어서 구동하는 기관차다.

 

도착하자마자 내려서 후다닥 매점에 달려가 저녁을 샀다.

 

소고기 도시락에 카츠샌드, 그리고 칼피스. 배가 차고도 넉넉한 양이지만...

 

숙소에 가서 아래층 편의점에서 구매한 덮밥을 또 먹었다. 실화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