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철도 여행기/180924 도호쿠 방랑여행

8. 아오모리의 평지를 달리는 지방 사철, 츠가루 철도 2

dirac_eq 2020. 6. 9. 02:31

시골느낌이 물-씬

 

열차를 타기 위해서 플랫폼으로 넘어왔다.

 

플랫폼에는 이 곳에서 사용되던 선로들이 전시되고 있었다.

 

츠가루 철도 연선의 관광지도 소개되어 있었다.

 

1989년에 JR에게서 물려받아 96년도까지 잘 굴려먹던 키하 22계.

 

시골 사철한테 뭘 바라겠냐 싶지만 이건 너무 방치된거 아닌감

 

과거에 사용되던 국철 와무1형 화차.

1929년 6대를 가져와 화물열차용으로 사용했으나 지금은 이 친구 혼자만 남았다.

 

위의 키하 22계를 대체한 츠가루 21형.

"달려라 메로스호"라는 별칭이 있는데 다자이 오사무가 연선 출신이라고 한다.

 

스토브 열차로 사용되는 객차인데 제작된지 70년이 넘는 틀딱 객차이다.

 

1968년에 JR로부터 양도받은 키 100형.

원래는 제설용으로 사용하지만 스토브 열차 견인용으로 사용할 때도 있었다고 한다.

 

천장을 보니 시계와 함께 이용해줘서 고맙다고 적혀있었다.

 

지금은 3번선만 사용하고 있고 4번선에는 열차들이 버려진 채로 보존되고 있었다.

 

시골사철 특) 경권 씀

 

야 근데 21km에 850엔은 너무 비싼거 아니냐...

 

꽤 짧은 노선이지만 중간역은 꽤나 있다.

 

운임함 한 컷.

 

열차 뒤쪽에서 바라본 전경인데 어 음.,.. 후줄근 하네요

 

여느 시골 사철이 다 그렇긴 하지만 여기도 밥벌이용으로 각종 이벤트 열차를 굴리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