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철도 여행기/180924 도호쿠 방랑여행
6. 고노선을 달리는 관광열차, 리조트 시라카미
dirac_eq
2020. 6. 9. 02:05
아오모리로 돌아가고 나선 또 열차를 타고 이 날의 마지막 목적지로 향했다.
이번엔 고노선을 달리는 관광열차, 리조트 시라카미에 탑승했다.
시라카미는 이런 식의 박스석과
또 일반적인 좌석 객차도 있다.
리조트 시라카미는 오우 본선을 타고 히로사키로 갔다가
다시 기어 올라와서 카와베로 온 뒤 고노선을 타고 아키타 방면으로 이동한다.
키하 40계와 교행도 하고
저 멀리 츠가루 후지라고도 불리는 이와키산이 구름에 휩싸인채 보였다.
으어어 선로 겁나 구불구불함
운전석과 객차 사이의 벽이 유리로 되어있어서 전경도 잘 보이고 기관사 아저씨 움직임도 잘 보인다...
목적지인 고쇼가와라역 도착.
반대편에 정차했던 리조트 시라카미인데 얘의 별칭은 쿠마게라.
도호쿠 북부에 서식하는 까막딱따구리를 일컫는 말이다.
이게 내가 타고 온 시라카미인데 얘는 별칭이 아오이케다.
고노선 쥬니코역 인근에 12개의 연못이 있는데, 아오이케는 그 중 하나로 물이 엄청 파래서 유명한 곳이다.
쿠마게라 ㅂㅂ~
아오이케도 ㅂㅂ~
고쇼가와라 역까지의 이동경로. 시모키타에선 환승 없이 바로 아오모리까지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