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타카마츠 둘러보기 + @
우동을 다 먹은 뒤 행각을 하러 이동했다.
타카마츠역사는 마치 역사 건물 자체가 웃는 것 마냥 꾸며져있었는데 귀여웠지만 살짝 무서웠다.
이게 그 불쾌한 골짜기인가 뭔가 그건가
타카마츠에는 라원이 있지만 셔틀버스를 운행하진 않는다.
시내버스가 있을 법 했지만 철뜨억 답게 타카마츠코토히라전기철도를 타러 갔다.
틀-딱
라원 근처론 한 방에 못가고 카와라마치에서 시도선 열차로 환승해야만 한다.
마츠시마니쵸메역에 도착. 하차해서 조금 둘러보면 바로 라원이 보인다.
안심과 신뢰의 라운드원
시원한 오락실에서 시간을 좀 때우다 밖으로 나오니 열차가 지나가고 있었다.
역에서 전반적으로 정겨운 시골 느낌이 물씬 났다.
무인역이기때문에 표 발매기도 있었다.
다시 JR네 타카마츠역으로 ㄱㄱ
카와라마치역은 코토덴의 터미널역답게 열차가 꽤 많이 지나다니고 있었다
표가 좀 비싸긴 했는데 뭐 시골 사철이 다 그렇지 뭐
타카마츠에선 굳이 유명한 장소 안 찾아다녀도 푸른 바다 보는 것만으로도 꽤 즐거울것 같다.
(해-맑)
돌아갈 때도 마린라이너를 탔다.
면으로 식사를 때워서 그런가 배는 엄청 고팠는데 편의점에 먹을게 많이 안 보여서 걍 아무거나 샀다...
오카야마역으로 돌아가니 또 다른 호빵맨 열차가 플랫폼에 정차해있었다.
니시네의 마스코트는 뭐니뭐니해도 역시 GOMUL
어 음...
저녁에 집에 들어가니 밤 9시였는데 잠도 안 오고 워낙 심심했기에 밖을 나섰다.
버스도 없는 듯 했기에 걸어서 돈키호테 나카스점에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혼자 다니는 여행도 의외로 할만한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