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ac_eq 2020. 6. 7. 01:25

우동을 다 먹은 뒤 행각을 하러 이동했다.

 

타카마츠역사는 마치 역사 건물 자체가 웃는 것 마냥 꾸며져있었는데 귀여웠지만 살짝 무서웠다.

이게 그 불쾌한 골짜기인가 뭔가 그건가

 

타카마츠에는 라원이 있지만 셔틀버스를 운행하진 않는다.

 

시내버스가 있을 법 했지만 철뜨억 답게 타카마츠코토히라전기철도를 타러 갔다.

 

틀-딱

 

라원 근처론 한 방에 못가고 카와라마치에서 시도선 열차로 환승해야만 한다.

 

마츠시마니쵸메역에 도착. 하차해서 조금 둘러보면 바로 라원이 보인다.

 

안심과 신뢰의 라운드원

 

시원한 오락실에서 시간을 좀 때우다 밖으로 나오니 열차가 지나가고 있었다.

 

역에서 전반적으로 정겨운 시골 느낌이 물씬 났다.

 

무인역이기때문에 표 발매기도 있었다.

 

다시 JR네 타카마츠역으로 ㄱㄱ

 

카와라마치역은 코토덴의 터미널역답게 열차가 꽤 많이 지나다니고 있었다

 

표가 좀 비싸긴 했는데 뭐 시골 사철이 다 그렇지 뭐

 

타카마츠에선 굳이 유명한 장소 안 찾아다녀도 푸른 바다 보는 것만으로도 꽤 즐거울것 같다.

 

(해-맑)

 

돌아갈 때도 마린라이너를 탔다.

 

면으로 식사를 때워서 그런가 배는 엄청 고팠는데 편의점에 먹을게 많이 안 보여서 걍 아무거나 샀다...

 

오카야마역으로 돌아가니 또 다른 호빵맨 열차가 플랫폼에 정차해있었다.

 

니시네의 마스코트는 뭐니뭐니해도 역시 GOMUL

 

어 음...

 

 

저녁에 집에 들어가니 밤 9시였는데 잠도 안 오고 워낙 심심했기에 밖을 나섰다.

 

버스도 없는 듯 했기에 걸어서 돈키호테 나카스점에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혼자 다니는 여행도 의외로 할만한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