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철도 여행기/180424 산요산인큐슈 철덕 유랑기
17. 시코쿠로 내딛은 첫 발
dirac_eq
2020. 6. 7. 00:58
다음 날.
아침 일찍 일어나 히카리를 타고 오카야마로 향했다.
모모타로 ㅎㅇ
시코쿠로 넘어가려면 특급을 타도 되고 아니면 쾌속 마린라이너를 타도 된다.
나는 마린라이너로 이동했는데 열차에 동일본 같은 2층 그린샤 객차가 있어서 그린샤권을 구입했다.
세토 대교를 건너기 전 세토오하시 호빵맨 토롯코 열차와 마주쳤다.
오카야마를 떠나 한동안 달리니 세토대교와 함께 푸른 바다와 맑은 하늘을 만날 수 있었다.
물 색 ㅗㅜㅑ...
열차에서 자려고 했는데 바다가 너무 이뻐서 잘 수가 없었다...
정신없이 차창 너머 수평선을 바라보다 주변을 둘러보니 벌써 시코쿠에 들어와 있었다.
타카마츠역에 도착.
열차에서 내리니 11시 살짝 넘었길래 이른 점심을 먹으러 이동했다.
타카마츠가 위치한 카가와현은 우동으로 엄청 유명한 현이다.
우동의 본 고장에 왔으니 당연히 우동을 먹어야되지 않겠는가
그래서 먹었읍니다. 면 고명 튀김 모두 맛있었다
타카마츠역을 나와 조금만 걸어가면 있는 가게다. 다른 곳은 안 가봐서 모르겠지만 여기도 맛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