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철도 여행기/180424 산요산인큐슈 철덕 유랑기
4. 신지호를 따라 달리다, 이치바타 전차 2
dirac_eq
2020. 5. 19. 10:49
그렇게 열차를 쭉 타고 가다가 신지호 구경을 위해 이치바타구치에서 하차했다.
역사 안엔 열차를 탑승하는 법도 적혀있었고
시간표도 있었다.
날 태워다 준 5000계는 오리카에시를 한 뒤 마츠에 방향으로 이동했다.
이 역 근처에 눈과 관련된 효험이 있는 절이 있다는데 그래서일까?
게게게의 키타로에 나오는 눈알 아버지의 조형물이 있었다.
예전엔 역장도 있는 유인역이었지만 지금은 무인역으로 운영중이다.
그래서 이 역에서의 정기권이나 회수권 판매를 역전의 작은 상점이 위탁받아 하고 있었다.
여긴 이즈모시 방향 선로
여긴 마츠에 방향 선로이다.
신지호를 보기 위해 역을 나왔다.
이즈모를 출발한 열차는 이치바타구치에 들어오기 전 잠시 신지호와 나란히 달린다.
한 5분 정도 걸었나? 곧바로 신지호가 보이기 시작했는데...
아니 너무 흐리잖어;;
좀 멋진 호숫가 풍경 보나 했는데 결국 허무해진 심정만 안고 역으로 돌아갔다.
사용되지 않던 반대편 플랫폼의 역명판.
벤치에서도 오래됨이 고스란히 느껴졌다.